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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똥싸는 소리에 정떨어진 남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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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06-07 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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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럽고 눈물 나서 글써요

제목그대로예요 오늘 낮에 있었던 일이에요

오늘 밖에 있는데 뭘 잘못 먹었는지 배가 살살~ 아프더니 신호가 빡 오는거에요

느낌상 진짜 이거는 엄청난 설사였어요

진짜 식은땀나면서 눈앞이 아득하고 금방이라도 나올것같고 눈에 뵈는게 없더라구요

그러다가 좀 괜찮아졌는데 이게 느낌상 여기서 멈추는게 아니라 좀이따 더심하게 올 느낌이었어요

그 사이에 빨리 화장실 찾아야된다 싶어서 초조해져서 여기저기 화장실 찾고 다녔는데 화장실이 없는거예요이럴때만....

거기가 집 근처였는데 차라리 집 가서 싸는게 더 빠를지경이었어요

그래서 바로 택시 타고 집 갔는데(걸어가도 되는 거리긴 한데 중간에 신호오면 큰일나니 그냥 택시탐) 아니나 다를까 예상대로 택시에서 두번째 신호가 왔어요

집앞에서 택시 내려서 집까지(5층) 올라가는 그 시간이 몇시간처럼 느껴지고 눈물이 핑 돌더라구요

진짜 몸 배배꼬면서 간신히 도아락 누르고 들어가자마자 화장실 들어갔어요 화장실이 현관 바로 옆이라

화장실 들어가자마자 힘 풀리면서 잘 해결했죠

진짜 긴장이 풀리면서 안도감이 몰려오고 맘편하게 볼일봤어요(문닫고)

근데 그러고 화장실 나왔는데 웬걸.... 남편이 밥 먹고 있는거예요....

약속 있다고 나간대서 집에 아무도 없는줄 알고 맘편히 ㅂ볼일 봤는데.... 진짜 배탈 나면 볼일 볼때... 소리 많이 나잖아요.... 컨트롤도 안되고 막 가스도 나오고 하는데....

그걸 다 들었다는거예요... 그리고 자기는 정이 떨어졌다고 자기 밥 먹고 있는데 굳이 그렇게 뿌직뿌직하면서 똥을 싸야되냐고 밥 먹다가 더러워서 입맛떨어졌다고 막 그러는데

지금 결혼한지 얼마 안돼서 신혼인데..... 남편한테 그런 소리 들려준것도 창피한데 정떨어진다고 그러니까 눈물이 나오는 거예요...

밥 먹는데 그런건 미안하긴 한데.... 나같아도 나 밥먹을때 누가 똥싸면서 그런 소리 내면 싫을거같긴한데 그런데 어쩔수없는상황이었 잖아요.....

주변에 화장실도 없었고 그나마 가까운 집에서 쌀수밖에 없는데 한시가 급해죽겠는데 집에 오자마자 화장실 들어가기 바쁜데 누가 있는줄 확인할 겨를도 없었는데

정말 눈물 나와서..... 그래도 저는 만약에 남편이 그랬으면 그래도 얼마나 급했을까 밖에서 식은땀 흘렸을텐데 싶어서라도 정 떨어진다는 말은 안했을거같은데....

제가 이 상황에서 뭘 더 어떻게했어야됐었나요....? 설사를 참을수도 없는건데 일부러 싼 것도 아니고 대체 저보고 어떻게했어야된다는지 너무 눈물이 나요.....



세줄요약
신혼부부
아내 똥참고 있다가 집에 와서 시원하게 뿌직함
집에서 밥먹던 남편이 소리듣고 정떨어진다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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