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3일 NBA느바 경기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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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01-22 22:53
토론토 vs 새크라멘토
토론토 랩터스와 새크라멘토 킹스가 수요일 만남을 갖는다. 좋은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토론토다. 연패가 없는 데다 홈에서 줄곧 충분한 휴식을 취하면서 체력도 완벽히 회복했다. 주전 센터인 요나스 발렌슈아스가 빠져 있긴 하지만 나머지 선수들이 건재하고 서지 이바카, 파스칼 시아캄으로 이어지는 포워드 라인의 활약도 아주 굳건하다. 해당 포지션이 약한 새크라멘토의 단점을 도드라지게 만들 수 있을 전망. 프레디 밴 블릿의 활약 덕분에 주전 포인트가드인 카일 라우리의 부담도 확연히 줄어들었다. 20승 4패에 달하는 홈 성적은 두 말할 나위가 없다.
새크라멘토는 피곤한 원정 연전을 치르고 있다. 4연속 원정경기를 치르게 되는데 브루클린 네츠와의 화요일 맞대결에서 공수 양면에서 완벽하게 밀린 끝에 대패를 떠안았다. 이후 곧바로 백투백을 치러야 하는 만큼 피로도는 상당히 높다고 볼 수 있다. 마빈 베글리의 가세로 벤치가 두꺼웠지만 터프한 원정 연전은 새크라멘토에게 굉장히 큰 악재일 수밖에 없다. 특히 브루클린 전에서도 대패하는 과정에서 주전 포인트가드인 디애런 팍스의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다. 팍스를 제외하면 마땅한 1번 자원이 없는 새크라멘토 입장에선 크나큰 악재가 아닐 수 없다.
싱거운 승부가 예상된다. 반면, 새크라멘토는 지칠 대로 지쳤다. 홈팀 토론토가 가볍게 1승을 추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추천 - 토론토 승
오클라호마 vs 포틀랜드
오클라호마시티 썬더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 오클라호마시티는 뉴욕 닉스와의 화요일 맞대결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지난 6경기 1승 5패 부진 이후 거둔 2연승. 뉴욕 원정 이후 홈으로 이어지는 빡빡한 일정이지만 화요일 대승을 통에 충분한 에너지를 비축했다. 필라델피아, 뉴욕으로 이어지는 원정 2연전을 잡아낸 만큼 분위기도 아주 훌륭하다. 에이스 폴 조지 활약이 이어지고 있고 상대 백코트 공격을 막을 수 있는 최고의 1선 수비력을 가지고 있다 여기 홈 성적도 아주 훌륭하다. 14승 7패의 성적과 더불어 홈 21경기 평균 +6.7점의 득실점 마진을 기록 중이다.
포틀랜드는 빡빡한 원정 연전을 치른다. 화요일 열린 유타 재즈와의 원정경기 후 곧바로 오클라호마시티로 이동해 백투백을 소화해야 한다. 같은 백투백이지만 경기 시간이 늦은 탓에 휴식시간은 훨씬 적다. 이틀 연속 수비가 좋은 팀을 상대해야 하는 어려움까지 이겨내야 하는 상황. 물론 포틀랜드가 자랑하는 가드진의 화력은 대단하지만 3옵션이 부족한 데다 확실한 벤치 에이스가 없는 포틀랜드 입장에서 오클라호마시티의 1선 수비가 상당히 부담스러울 수밖에 없다. 여기에 8승 13패에 불과한 원정 성적도 포틀랜드의 발목을 잡을 가능성이 높다.
전력 차이는 얼마 나지 않지만 경기 장소에 따른 에너지 차이가 크게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홈팀 오클라호마시티가 1승을 가져갈 가능성이 높다.
추천 - 오클라호마 승
댈러스 vs LA클리퍼스
댈러스 매버릭스의 홈경기다. 이번 상대는 LA 클리퍼스. 댈러스는 4일 동안 3경기를 치르는 피곤한 일정을 소화해야 한다. 화요일 경기에서 루카 돈치치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결국 무릎을 꿇으며 기어이 원정 20패째를 떠안았다. 그리고 곧바로 홈으로 돌아와 클리퍼스를 상대한다. 벤치 화력은 확연히 밀린다. 디안드레 조던의 수비 부담도 큰 상태. 그나마 다행인 건 주전 포인트가드인 데니스 스미스 주니어가 복귀한다는 점. 포인트가드가 없어 고전했던 댈러스 입장에선 구세주나 다름없다. 이틀 연전이긴 하지만 그래도 홈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고 있는 만큼 반전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댈러스의 홈 성적은 16승 6패에 달한다.
클리퍼스는 최근 들어 수비가 무너져 있다. 직전경기였던 샌안토니오 스퍼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승리를 따내긴 했지만 페인트 존이 아주 헐거워져 있다. 댈러스보다 하루를 더 쉬었다고 해도 루 윌리엄스와 다닐로 갈리나리가 빠져 있는 빈자리가 적지 않다. 갈리나리는 이미 결장이 확정된 상황. 윌리엄스는 아직 이 경기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지난 경기에서 맹활약했다고 해도 패트릭 베벌리, 에브리 브래들리 등 가드진을 구성하는 선수들의 공격력은 리그 최악에 가깝다. 11승 11패의 원정 성적은 썩 나쁘지 않지만 핵심 공격수 2명의 이탈이 아쉬울 따름이다.
일정은 불리한 댈러스이지만 홈코트 어드밴티지와 스미스 주니어의 복귀 효과를 기대할 만하다. 댈러스의 승리 가능성이 높은 경기다.
추천 - 댈러스 승
피닉스 vs 미네소타
피닉스 선즈와 미네소타 팀버울브스가 장소를 바꿔 리턴 매치를 벌인다. 피닉스는 직전경기였던 미네소타 원정에서 패했다. 종료 직전까지 접전을 펼쳤지만 데릭 로즈에게 위닝샷을 얻어맞고 말았다. 부상 공백도 크다. 주전 센터인 디안드레 에이튼이 부상으로 빠져 있기 때문. 이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여기에 백업인 리션 홈즈의 출전 여부도 아직 불투명하다. 빅맨 포지션이 크게 부족하다. 피닉스는 켈리 우브레 주니어를 4번으로 내세우고 있지만 인사이드의 열세는 어쩔 수 없다. 데빈 부커가 연일 활약하고 있지만 홀로 짊어진 부담이 너무 크다.
이에 맞서는 미네소타는 직전경기였던 피닉스와의 맞대결에서 칼 앤써니 타운스가 전반에만 28점, 로즈가 후반에만 29점을 올리며 극적인 2점 차 승리를 따냈다. 로버트 코빙턴이 빠져 있는 빈자리가 아쉽긴 하지만 타이어스 존스를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이 모두 부상을 딛고 돌아온 데다 다리오 사리치, 조쉬 오코기 등 롤 플레이어들의 생산력도 살아났다. 6승 16패의 원정 성적이 아쉽긴 하지만 에이튼이 없는 피닉스의 인사이드는 아주 만만하다. 지난 경기 후반에 고전했던 타운스가 더블-팀을 이겨내는 방법만 잘 터득한다면 인사이드 우위를 가져가는 건 전혀 어렵지 않은 문제다.
피닉스는 에이튼이 뛰지 못한다. 골밑이 아주 헐거운 상황에서 다시 한 번 미네소타를 상대로 어려움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피닉스의 패배를 추천한다.
추천 - 미네소타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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